도서소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삶을 통해 그리스도를 전한 의사 주보선을 기억하며 기록하다!“이 책은 평생 속이지 않는 것에 소망을 두었던 귀한 의료선교사의 삶에 관한 이야기다” 김창환(인하대 의과대학 교수), 김철승(예수병원 병원장), 이대행(선교한국 사무총장), 조계영(한국누가회 선교부 사무국장), 조샘(인터서브코리아 대표), 지성근(일상생활사역연구소 소장) 추천!!이 책은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한 의료선교사의 삶과 유산에 관한 이야기다. 그의 이름은 주보선, 중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의사가 되었고, 1967년부터 1988년까지 한국의 전주 예수병원에서 선교의 삶을 살았다. 많은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 그를 기억하는 제자들이 있다. 그의 어떤 모습이 제자들의 가슴에 잔잔하면서도 평생 지워지지 않는 흔적을 남겼을까? 이 책은 주보선의 삶의 조각들을 찾아 모으고 이어서 그의 생애를 그려 봄으로써, 1960년대 한국의 의료 여건에 맞춰 가르치고 전파하고 고치는 일을 하면서 ‘삶으로서의 선교’를 몸소 실천한 그의 삶을 추모한다.“가시적 업적을 중시하고 영웅적 선교를 기대하며 우러러보던 시대에 주보선은 아무것도 남긴 것이 없어 보였다. 그러나 그는 이미 ‘삶으로서의 선교’ 개념이 등장한 미래를 살았던 것이다.” _서문에서

차례

서문들어가는 이야기 1부1923년 3월 27일-2015년 9월 30일, 나의 인생 이야기변화와 혼란의 시대를 관통하여 그리스도인이 되다 하나님의 인도하심나의 조상부모님과 우리 네 형제아버지와 새어머니충칭에서의 생활베일러 베어스, 내가 왔다! 하늘에서 맺어 준 짝선교 여정의 시작 예수병원에서의 첫 번째 임기다섯 자녀와 장인을 동반한 두 번째 임기큰아들의 암 투병으로 시작한 세 번째 임기21년간의 섬김, 그리고 정년2부너무 평범해서 특별했던, 그의 인생 이야기장벽을 넘어서부르심, 준비, 이별선교사로서의 삶아내와 자녀들의 회고선교사 자녀로 살아간다는 것3부그가 우리에게 남긴 것세심하고 성실한 고품격 진료생명 존중과 당당함이 어우러진 의료인의 태도기독 의사의 정체성을 세워 준 성경 공부합리적 사고를 통한 조화로운 인간관계 섬기는 삶, 단순한 삶 4부계속되는 아름다운 삶과 영향력세월을 넘어선 사랑의 교류 하늘나라 입성을 환송하다 아름다웠던 생애를 추모하고 축하하다5부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모든 것을 남긴 삶으로 모범을 보여 준삶으로서의 선교 선교적 삶을 사는 제자들주보선을 기억하며주보선 연표

저자소개

김민철 전북대 의대를 졸업(1980)하고 전주예수병원에서 수련의에서 병원장까지(2004-2010) 역임하였다. 현재는 군포 지샘병원의 통합암병원장으로 일하고 있다.암 전문의사로서 암환자의 치료와 호스피스에 관심이 많았으며 분자생물학을 이용한 암 연구에 몸담았고, 휴스턴의 MD Anderson 암센터에서 임상을, San Antonio CTRC(Cancer Therapy and Research Center)에서 암 관련 분자생물학적 연구를, 그리고 버밍햄의 UAB 대학병원의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연수한 바 있다. 수련의 시절부터 여러 선교사들의 헌신적인 모습을 곁에서 지켜본 것을 계기로 “의료에서 선교와 성경적 세계관의 통합”을 평생의 과제로 삼았다. 한국누가회(CMF) 이사장, 「누가들의 세계」 편집장, 「의료와 선교」(의료선교협회) 편집장으로 일한 바 있고, 한국기독교호스피스협회, SIM, Interserve, IVF, Global Care 등에서 이사로 섬겼으며, 현재는 한국기독의사회 회장, 세계기독의사회(ICMDA) 이사이다. 1994년 르완다의 난민촌 현장을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되어 복음에 빚진 자의 심정으로 2000-2004년에 걸쳐 나이지리아의 시골 엑베 병원에서 SIM 선교사로 일한 바 있다. 캐나다 Trinity Western University의 신학대학원 ACTS(Associated Canadian Theological School)에서 세계관과 선교학을 공부했고, VIEW(Vancouver Institute of Evangelical Worldview) 대학원에서 “생명의료 윤리의 성경적 기초”를 강의하기도 했다.그동안 선교의료나 의료윤리에 관한 많은 글을 「누가들의 세계」와 「의료와 선교」 등을 통해 발표했으며, 저서로는 이 책의 초판인 『의료, 세계관이 결정한다』가 있다. 공동 집필한 책으로는 『한국사회의 발전과 기독교』(예영), 번역서로는 『상처받은 세상, 상처받은 치유자들』(IVP), 『의료의 성경적 접근』(CMP), 『의료 윤리의 새로운 문제들』(공동번역, 예영), 『꺼지지 않는 사랑의 불씨』(공동번역, 예수병원) 등이 있다. 가족으로는 아내 최금희(산부인과 의사)와 딸 혜린(캐나다 내과의사)과 아들 요한(발 치료사)이 있다.